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암사3동이 지난 24일 ‘동복지대학’ 1년차 과정을 마무리 했다.
동복지대학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동 단위 복지의제를 발굴, 실행을 위한 복지계획을 수립하는 주민 역량강화 교육과정이다. 동주민센터-복지기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암사3동은 서울시 2020년 주민주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0일부터 동복지대학을 운영해왔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주민 22명이 참여해 인권과 복지, 주민 조직화 등을 주제로 6회에 걸쳐 교육과 실습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 중 희망자는 향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고, 내년 2년차 과정에 참가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숙영 암사3동장은 “새로운 복지 리더들의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동복지대학 수료자들이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심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돌보는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동복지대학 졸업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으며 졸업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졸업장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