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16일(월)과 17일(화) 양일 간 지역 내 시설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두피·탈모 관리 봉사”를 실시했다.
강동구 “두피탈모 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면역력의 저하로 두피환경이 파괴되어 두피질환과 탈모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두피·탈모 관리라는 색다른 봉사를 진행했다.
“두피탈모 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은 강동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두피·탈모 산업 확대에 따라 구인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4명이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봉사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위) 경제분과 실천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지난해에는 지속위 주관으로 강동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두피·탈모 관리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아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
16일에는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15명, 17일에는 구립성내2어르신사랑방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1인당 두피진단, 두피 스켈링, 두피마사지, 영양공급 등의 두피관리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원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엄격한 위생수칙을 적용하여 운영됐다. 또한, 2개 팀으로 나눠 1개 팀당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해 분산하여 두피관리를 진행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두피 관리를 통한 작은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번 봉사에 앞장 서준 두피탈모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