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천호2동이 지난 2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愛 방향제’ 100개를 제작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제작된 방향제는 버려진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만든 것으로, 복지담당 공무원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1인 가구 등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방향제를 전달한다.
천호2동은 방향제 전달을 통해 안부 확인을 실시하며 생활 실태를 살펴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위기 극복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호2동은 지난 9월부터 매월 천사나눔(나눔이웃 동아리)과 함께 미역국, 계란말이 등 밑반찬을 만들어 1인 가구 20명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집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고독사 고위험군 14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쿠폰사업’과 ‘야쿠르트 배달사업’을 진행하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천호2동 고독사 예방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이웃살피미 ‘도란도란 이웃지기’를 구성했으며 사회적 고립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관계를 맺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수정 천호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에게는 어느 해보다 더욱 힘든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여 빈틈없는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