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11월까지 하반기 배전선로 근접 가로수 가지치기를 추진한다.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로 인한 고압선 단락, 교통 표지판 가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로수를 정돈해 도시미관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사업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한다. 풍성로를 시작으로 명일로, 상암로, 천중로 등 17개 노선 배전선로에 근접한 가로수 935주가 대상이다.
구는 가지치기를 통해 가로수 가지가 배전선로에 걸려 전력 공급에 지장을 주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 수형을 고려한 가지치기로 구민들에게 심미적 안정감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가지치기 중 주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