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8월부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부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해왔으나, 기존 수강생들이 학습공백과 정서적 우울감을 호소함에 따라 온라인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각 동 자치회관에 노트북, 웹캠, 마이크 등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당 분야 강사들을 섭외해 노래교실, 요가, 일본어, 영어회화, 기타,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원하는 주민 누구나 수강 가능토록 유튜브 등에 수업별 채널을 개설하고, 일본어 회화 등 현장감이 필요한 수업은 강사와 수강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시스템(ZOOM) 또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강동구 온라인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청 자치안전과(☎02-3425-5152)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