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정화조 청소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2/4분기 정화조 청소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동구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정화조 청소를 완료한 곳 중 120개소를 무작위로 선정,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84개소가 설문에 참여해 70%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내용은 총 5개 문항으로 신뢰도(약속일시 준수 여부), 작업자 친절도, 청결도(청소차량 및 청소 마무리 청결상태), 요금 및 청소 용량 안내, 청렴도(부당요금 요구 여부)로 구성됐다. 답변은 만족, 보통, 불만족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만족’이라는 답변이 4개 항목에서 69%로, 1분기 대비 3%가량 높아졌다. 항목별로는 신뢰도 66.6%, 친절도 70%, 청결도 70%, 요금 안내 68.3%였다.
또, 5개 항목 전체에서 ‘불만족’ 응답은 0건으로, 1분기 1건이던 용량 안내 불만족이 이번 조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서비스 질이 개선된 성과를 보였다.
청렴도의 경우, 지난 1분기와 동일하게 응답자 전원이 부당요금을 요구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강동구는 만족도가 낮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분뇨수집?운반업체를 비노출로 수시 지도점검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시정 조치와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해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정화조 청소업무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으로, 분기별로 추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피해 기간만큼 정화조 청소 유예 신청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강동구청 청소행정과(☎ 02-3425-5894)로 하면 된다. |